Chat

Participant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2 (B1)

09.06 (수) – 19:00

채승우

사진의 거짓 투명함에 대하여

사진을 만들고 유통하고 보는 과정에서 의미는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투명하지 않다면, 사진은 어떻게 소통의 도구가 될까?


사진가.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오랫동안 일하다 그만 두었다. 여전히 사진이궁금하여 혼자서 책 읽고 공부하고 있다. 요즘 뭐하냐고 사람들이 물으면,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답은 애기 키우느라 힘들다는 한탄이다. 애기 키우기전에는 ‘깃발소리’, ‘경제연감’, ‘신반차도’, ‘농업박물관’등의 사진작업을 했다.

09.07 (목) – 19:00

권준호

디자이너의 사진

그래픽디자이너는 때때로 사진가와 충돌한다. 사진을 자르고 붙이는 가공을통해 그래픽을 얻어내려는 디자이너의 작업은, 사진이 촬영된 순간의현장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려는 사진가에게 때로 폭력적인 행위로받아들여진다. 그 간극은 작업의 과정과 목적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만,아마도 사진가와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의 차이를갖는듯하다. 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통해 디자이너가사진을 대하는 방법론을 살펴본다.


그래픽디자이너.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해야 하며, 또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그래픽디자인을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평면 작업에만 머무르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의방법론을 탐구하고 있다. 2013년 부터 김경철, 김어진과 함께 디자인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을 운영하고 있다.

09.08 (금) – 19:00

송수정

서사의 위기, 다큐멘터리의 모색

불확실성의 시대, 하나의 사건을 하나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일은 번번히실패를 경험한다. 사진은 이 복잡다단한 현상들을 과연 어떻게 시각화시킬 수있을 것인가.


출판부터 전시기획까지 이미지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세계보도사진상 심사위원, 세네갈 다카비엔날레 큐레이터, 서울루나포토공동 대표 등을 거쳐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 연구기획출판팀장으로 있다.

09.09 (토) – 14:30

양철모

힘빠진 사진에 관하여 (부제: 재현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진 재현)

사건이 사라진 후 사진은 그것을 재현할 수 있는가? 사진을 재현하기 위한현장성이 사라지고 사진가와 사진만 남는다면 어떤 재현의 방법론이가능한가? 기존의 잘 찍는 사진이 아닌 다른 방법론으로 그것이 가능한가?


‘이주’라는 상황이 만들어낸 여러 흔적과 과정, 경로, 결과, 기억들에 대해탐구해온 팀이다. 현재는 식물의 이동과 진화, 식민의 흔적과 더불어 이주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맥락에 대해 사진과 영상, 만화를 통해작업하고 있다.

09.09 (토) – 17:00

노순택

설명과 해명과 변명 – 채승우와 모순택 일문이답

채승우의 송곳질문에 모순택이 우물쭈물 대답하다


길바닥에서 사진을 배웠다. 배우긴 했는데, 허투루 배운 탓에 아는 게 없다.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지만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몰라 헤맨다.학동시절부터 북한괴뢰집단에 대한 얘기를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터라 그들이대체 누구인지 호기심을 품어왔다. 나이를 먹고 보니, 틈만 나면북한괴뢰집단을 잡아먹으려드는 우리는 대체 누구인지 호기심을 하나 더 품게됐다. 분단체제가 파생시킨 작동과 오작동의 풍경을 수집하고 있다.사진기로도 줍고 손으로도 주워왔는데, 내가 주워 온 것이 무엇인지 몰라한참을 생각한다. <분단의 향기> <얄읏한 공> <붉은 틀> <좋은 살인><비상국가> <망각기계> 등의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펴냈다.

09.10 (일) – 14:30

홍진훤

이곳과 저곳, 이만큼 혹은 저만큼

대상과 사진은 얼마나 가깝고 얼마나 멀까. 이곳과 저곳은 얼마나 같고 얼마나다른걸까.


인간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버린 빗나간 풍경들을 응시하고 카메라로 수집하는일을 주로 한다. 창신동에서 <지금여기>라는 공간을 공동 운영했고 이런 저런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09.10 (일) – 17:00

노기훈

무엇인가 어디를 가서 사진을 찍는 일의 가볍고 무거움

어떤 지역을 찾아가 사진을 찍는다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곳에 관해쌓아온 의미들을 롤러로 평평하게 다지게 되니까요. 그 지역의 면면을담아낸다는 것은 사진기를 활용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무엇이 가장 완전한 모습일지 얘기해 보도록 해요


1985년 1월1일 구미에서 태어났다. 5살 때 아버지가 방에 던진 주황색 책<광주학살의 진상>을 보며 시체에 몸을 떨었고, 아버지는 7살 때 죽어 죽음을경험하게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20대 중반에 518과 관련된 영상작업을만들었고, 틈틈이 구미에 관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서른이 되던 2013년처음 외국에 나가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로 주관의 보고서를 완성하였다.2016년 설날 전날, 1호선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점집에서는 “재물복이없으며 단명한다”는 것을 무료로 일러주었다. 현재는 구미에서 사진을 찍는다.

09.13 (수) – 19:00

정민아

현장과 연출 사이: 다큐멘터리의 장르화와 픽션화, 그리고 페이크

현장에서 기획으로, 관찰에서 연출로, 액티비즘에서 시장으로 진화하는다큐멘터리 영화의 현재를 살펴보고, 장르화, 픽션화, 페이크 다큐가 객관성과진실성이라는 다큐멘터리의 신화에 어떻게 저항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성결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 영화평론가. 한국영화학회 편집이사, 서울시독립영화 공공상영회 자문위원, EBS-TV 영화프로그램 자문위원,여성인권영화제 자문위원, 영화전문 사이트 「익스트림무비」 편집위원으로활동하며, 신문과 잡지에 영화평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EBS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으며, 여러 국제영화제의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공저로 『해방과 전쟁 사이의 한국영화』, 『한국다큐멘터리 영화의 오늘』, 『순애보의 뫼비우스 장진영』 등이 있으며, 역서로『필름 크래프트: 프로덕션디자인』, 『시각문화의 매트릭스』 등이 있다.

09.14 (목) – 19:00

박경근

영화 ‘철의 꿈’ 감독 박경근의 다큐멘터리 이야기

박경근 작업과정 소개와 뒷 이야기들


박경근은 시각예술가이다. 그의 영화와 비디오 설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타이페이 비엔날레, 샤르자 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베를린영화제 등 세계유수의 영화제, 미술기관에서 상영, 전시되었다.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이기도 하다.

09.15 (금) – 19:00

박종식

나의 보도사진 탐구기

오랜 세월 여러 사람을 거쳐 만들어진 이른바 ‘완성형 보도사진’은 지금시대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늘의 보도사진은 어떤모습이어야 할까?


한겨레에서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연평도 포격 단독취재로 한국기자상,한국보도사진상,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기 위해안간힘을 쓰고 있다.

09.16 (토) – 14:30

박상우

사진의 투명성, 불투명성

사진이라는 매체는 과연 투명할까? 디지털 시대에도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사진을 투명하다고 여길까? 이 질문은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사진의존재론으로 이어진다. 또한 포토저널리즘,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탱해오던리얼리즘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사진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 서울사진축제> 큐레이터를역임 했으며, <폐기된 사진의 귀환: FSA 펀치사진>전(2016)을 기획했다.<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_사진의 과학>에 초청작가로 참여해 사진과영상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 2월에는 개인전 <뉴 모노크롬: 회화에서사진으로>를 개최했다. 현재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09.16 (토) – 17:00

강홍구

끝 없이 불투명에 가까운 사진

내 작업을 중심으로 정보의 송수신, 시각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사진의투명성을 물어본다


강홍구는 사진과 드로잉, 그림등을 매체로 작업하는 미술가이다. 디지털사진을 사용해 한국의 현실을 구경, 관찰하고 그 기이한 평범함의 사회적,정치적, 문화적 무의식을 이미지화 하려 시도하고 있다. 물론 이미지가무력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도 …